[앵커]<br />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곳곳에 동파 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서운 칼바람에 도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장갑, 목도리로 중무장을 한 채 바삐 걸음을 옮깁니다.<br /><br />중부와 경북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온 겁니다.<br /><br />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설악산 기온이 영하 23.3도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공식 기록으로도 대관령 영하 16.1도, 파주 영하 13.4도, 서울 영하 10.5도, 대구 영하 5.8도 등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북극에서 남하한 강력한 한기가 원인입니다.<br /><br />[허진호 / 기상청 예보관 :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고…]<br /><br />기상청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수도관 동파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서울에는 현재 동파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수도 계량기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동파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계량기함 내부에 보온재를 채워주고, 수돗물은 조금씩 흐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1150001243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